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염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14일(현지시간) 알렸다.
저널은 제공망 혼란 속 반등한 물가에도 여전히 소비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회사들도 재고를 매끄럽게 늘려 쇼핑 시즌 수입 부진 불안이 부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. 이날 미 상무부가 선언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.4% 늘어 전문가 전망치 1.4% 증가를 상회하며 요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. 10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11월 바로 이후 9개월 만에 최대폭이다.

단 순이익은 비용 증가의 효과로 31억1천만 달러(약 5조6천600억원), 주당 1.11달러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.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6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9.2% 늘어난 364억2천만 달러(약 44조5천억원)의 수입을 기록, 월가의 전망치를 많이 웃돌았다.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운영하는 데다 대량화흔히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공급망 혼란의 영향을 상대적 덜 받고 있을 것이다고 해석했었다. 또 소비자들이 지난해 연말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이번년도 채우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'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'이라고 관측했다.